안녕하십니까?
한국재정정책학회 제28대 회장 이재민입니다.

존경하는 학회 회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회원님들께서 뜻하시는 바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세계 공급망의 재편 등으로 저성장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함께 세계적인 무역전쟁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해 경제 침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대 간 및 지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및 구조적인 문제 속에서 조세 및 재정정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조세 및 재정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술 및 연구 활동과 교류를 통하여 재정학계 및 경제학계의 큰 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학회의 초대 회장님이신 유한성 고문님과 여러 선배 회장님, 그리고 전임 성효용 명예회장님의 노력과 선후배 및 동료 연구자들의 참여와 헌신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및 세계 경제가 일찍이 경험한 적이 없는 다양한 충격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의 역량을 기반으로 이러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우리나라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토론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학술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학회의 대표적인 학술 행사인 하계, 추계, 동계 학술대회와 재정학 공동학술대회 행사를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술적 노력이 우리 학회 학술지 “재정정책논집”에 투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전임 회장님들께서 의욕적으로 진행하신 신진 학자 발굴과 회원 확충, 회원 간 학술 교류 및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학회장인 저뿐만 아니라 임원진의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학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학회 회원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뵙고 학회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도록 할 것입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부탁드리며 학회장인 저 또한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